[흑백요리사] 심사위원 안성재 / 정보 프로필 경력 요리스타일 미슐랭 3스타 식당 모수 서울 휴업 이유 넷플릭스 예능

 

 최근 핫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는 참가자들이 요리 실력을 겨루는 가운데, 그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에는 [흑백요리사]를 통해 떠오르는 인물인 심사위원 안성재 셰프의 정보(프로필, 경력, 요리스타일, 운영하는 레스토랑 '모수 서울'과 그 휴업 이유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프로필 및 경력

 안성재 셰프는 현재 한국 요리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 중 한 명입니다. 2024년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슐랭 3스타를 받은 레스토랑 '모수 서울'의 오너 셰프입니다. 이런 안성재 셰프라면 일찌감치 요리 커리어를 시작했을 것 같지만, 오히려 셰프로서는 요리를 늦게 시작한 편입니다.

 안 셰프는 13세에 미국 이민을 간 한국계 미국인 요리사입니다. 미국 육군 출신으로 이라크 전쟁에도 참전했는데, 헬리콥터와 탱크 등을 정비하는 정비병이었습니다. 이후 자동차 정비사를 꿈꿨다고 하고요. 그러다 우연히 요리 학교 홍보물을 접하고 ‘100% 취업 보장’이라는 말에 요리사의 길을 시작했다네요. 중식당을 운영했던 부모님의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캘리포니아의 요리 학교를 졸업한 안 셰프는 24세부터 미국 내 일식당, 프랑스식당 등에서 근무했습니다. 그러다 샌프란시스코 '베누' 식당에 오픈 멤버로 참여하는데, '베누'는 미슐랭 3스타를 받게 됩니다. 이후 모로코식당에서 헤드 셰프로 근무했습니다.

 안 셰프는 이러한 국제적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확립했습니다. 2015년 33세의 나이로 오너 셰프로서 레스토랑 '모수 샌프란시스코'를 열었고, '모수 샌프란시스코'는 8개월 만에 미슐랭 1스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서울로 돌아온 안 셰프는 2017년 용산구 한남동에 '모수 서울'을 열었습니다. '모수 서울'을 통하여 안 셰프는 차례로 미슐랭 1스타와 2스타를 획득하였고, 2023~2024년 마침내 국내에서는 최연소 셰프로 미슐랭 3스타를 받았습니다. 이외에 '모수 서울'은 2022~2023년 테이스트오브서울 베스트 레스토랑 양식부문, 2023년 A50BR(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등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안 셰프는 방송 등의 대외 활동을 활발히 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2015년 요리 예능 '올리브쇼'에 출연하기는 했으나 이후 방송 활동은 [흑백요리사]가 처음입니다. 흑백요리사에 출연하면 외식업의 수요와 시장을 키우는 것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하네요.

모수 서울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보여주었던 음식과 차별화된 다양성을 선보이는 한남동 모수. 안성재 셰프는 재료의 섬세한 뉘앙스를 감각적으로 표현해내는 장기를 지니고 있다. 1스타 모수 샌프란시스코에서 선보였던 우엉 메뉴는 어머니가 만들어주시던 반찬에서 영감을 얻은 요리로, 얇게 깎은 우엉에 시럽을 발라 말리는 과정을 수차례 반복해 바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 미슐랭 가이드 서울 2024 -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모수 서울'은 2024년 국내 유일한 미슐랭 3스타라고 하는데요.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오지 않아서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미슐랭 (미쉐린) 가이드에서 받는 별의 가치는 현실적으로 매우 높습니다. 별 1개만으로도 가게의 매출이 평생 보장받을 정도며, 별이 2개나 3개쯤 되면 세계적인 장인 수준이라고 합니다. 특히 별 3개의 레스토랑은 약 17,000여개의 표본 중에 그 수가 채 1%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미슐랭 평가원들의 평가 기준은 다음의 다섯 가지입니다. : 요리 재료의 수준 / 요리법과 풍미에 대한 완벽성 / 요리의 개성과 창의성 / 가격에 합당한 가치 /전체 메뉴의 통일성과 언제 방문해도 변함없는 일관성

 

 '모수 서울'은 2024년 1~6월 기준으로 국내 유일한 미슐랭 3스타 식당이었으나, 오랜 휴업으로 미슐랭 3스타를 반납하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사실 흑백 요리사 프로그램 방영 시점에는 국내에는 미슐랭 3스타 식당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수 서울' 휴업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모수 서울'은 '파인 다이닝' 즉 고급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입니다. 최상의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파인 다이닝은 음식값이 비싸더라도 보통 수익률이 5% 미만으로 적자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미슐랭 3스타 정도 되면 거대 투자자가 아니면 영업이 어려운 정도입니다. 
 '모수 서울'의 경우 CJ제일제당에서 투자를 받아 2017년 서울 한남동에 오픈을 했습니다. 하지만 기업의 사업 방향과 안 셰프의 요리사로서의 방향이 맞지 않아 2024년 초 투자 계약이 종료되며 '모수 서울'은 잠시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모수 서울'은 2024년 6월 재오픈하는 것을 조건으로 6월까지 미슐랭 3스타를 유지하였으나 결국 재오픈하지 못하고 별을 반납하게 되었습니다. 백종원 유튜브에 따르면 올해 말 재오픈을 계획하고 있다고 하네요.

 

 안성재 셰프는 다양하고 새로운 요리를 추구합니다. 그의 요리는 시각적으로도 뛰어나며, plating에 대한 철학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음식이란 단순한 영양 섭취의 수단이 아니라, 시각과 감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예술로 여기는 그의 철학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안 셰프의 요리는 넓은 범위에서 퓨전 한식 계열로 볼 수 있습니다. '모수 서울'의 시그니처 메뉴가 전복 타코, 개성약과인 것은 안 셰프의 요리 철학을 잘 보여줍니다. 한국 전복을 세계적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만든 요리가 전복 타코입니다. 개성약과는 이북 출신인 할머니가 만드셨던 요리를 재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그는 손님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테마의 메뉴를 구성합니다. 각 코스는 음식의 맛뿐만 아니라, 음식이 가진 스토리와 문화적 배경까지 전달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손님들은 단순히 음식을 맛보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함께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안성재 셰프는 그의 독창적인 요리 스타일과 뛰어난 기술로 한국 요리계에서 중요한 인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미슐랭 3스타라는 영예는 그의 노력과 열정을 증명하는 결과물이며, 그는 앞으로도 한국 요리의 세계화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할 것입니다. 그의 요리는 단순한 식사가 아닌, 문화와 예술이 결합된 특별한 경험으로, 많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안성재 셰프의 여정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며, 그의 요리가 한국의 맛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흑백요리사] 핫한 넷플릭스 예능 추천 / 정보 출연진 출연자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