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화에 있는 연미정, 관광객보다 제주 도민들이 자주 찾는 진짜 로컬 맛집이라는데요, 전복요리 전문이래요.
옆 테이블에 앉으신 분께서 "관광객들은 잘 모르는 우리 동네 자랑"이라고 귀띔해주셔서 더 기대가 됐어요. 😊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싱싱한 해산물 향과 함께 정갈한 식당 분위기가 맞이해줬어요.
직원원분들도 친절하고 음식이 나오는 속도도 적당했어요~
🏠 위치 제주시 구좌읍 세평항로 14 (세화해변에서 살짝 들어간 골목길 쪽!)
🕑 시간 09:00 ~ 21:00 (15:00~17:00 브레이크 타임 / 20:00 라스트오더)
매달 1, 3, 5번째 수요일 정기 휴무
🚗 주차 식당 앞 거리에 무료 주차 가능!
✔️ 기타
화장실 내부에 있음, 남녀 구분도 잘 되어 있고, 넓고 깔끔해요
단체예약 가능 / 포장도 돼요
반찬 구성 알차고 가성비 진짜 좋아요 💸
💖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전복밥은 그냥 먹어도, 숭늉 부어 먹어도 완벽 그 자체
전복 관련 메뉴가 많았는데.. 저는 전복밥에 완전 반했어요.
전복밥 → 숭늉 마무리 루틴이 너무 완벽해서 진짜 싹싹 긁어먹고 나왔습니다 😋
처음엔 솔직히 “전복밥이 뭐 얼마나 다르겠어?” 했는데,
와… 연미정 전복밥은 밥 향부터 다르더라고요 😳
살짝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 위에 전복이 올려져 있는데,
알고 보니 안에도 잘게 썬 전복이 꽤 들어 있어요! 씹는 식감도 풍부해서 넘 좋았고요
한입 한입 전복향 가득~ 담백하게 즐기다 보면, 어느새 밥 거의 다 사라져 있음ㅋㅋ
근데 하이라이트는 바로 숭늉 부어 먹는 마무리!
따끈한 숭늉을 돌솥에 부어 밥을 긁어 먹는 순간... 아, 그 맛이란!
숭늉과 함께 밥솥 바닥에 눌어붙은 누룽지까지 싹싹 긁어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다 먹어버렸답니다.
전복의 쫄깃함과 밥의 고소함, 거기에 숭늉의 담백함이 어우러져 정말 환상적인 맛이었어요. ✨
진짜 말 그대로, 밥알 하나 안 남기고 싹싹 긁어먹었어요 ㅎㅎ
연미정 반찬도 너무너무 알찼는데요.
기본반찬으로 나오는 고등어구이는 겉바속촉의 정석이에요.
겉은 바삭하게 잘 구워졌는데, 속살은 진짜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밥이랑 완전 잘 어울렸어요!
비린내 1도 없고, 그냥 고등어구이 싫어하는 사람도 반할 맛이에요.
나물 반찬은 사장님이 다 직접 캐서 요리하신 거라고 하더라구요~~
💸 가격 정보 & 메뉴 추천
전복밥 | 15,000원 |
전복죽 | 12,000원 |
전복뚝배기 | 17,000원 |
전복구이 | 25,000원 |
혼밥세트 (전복밥 + 전복구이or전복회) | 25,000원 |
고등어구이 반찬 추가 | 9,000원 |
소주/맥주 | 5,000원 |
저는 전복밥, 전복뚝배기, 전복구이 다 먹어봤는데 넘 맛있었어요!
특히 주목할 만한 건 '혼밥세트'였어요.
혼자 여행하는 분들을 위한 메뉴인데, 전복밥과 전복구이 또는 전복회를 함께 맛볼 수 있어서 가성비가 정말 좋아 보였어요.
두 명이서 와서 각각 혼밥세트를 주문하는 분도 있더라구요~~
다음에 혼자 방문하게 되면 꼭 시켜봐야겠다고 다짐했답니다. 👍
제주 도민들이 찾는 진짜 이유?
연미정은 딱 보면 알 수 있어요.
“여긴 현지인들이 진짜 밥 먹으러 오는 집이다!” 하는 느낌이랄까.
유명세에 치우치지 않고, 맛과 정직한 가격으로 오래 사랑받아 온 식당 느낌.
점심시간쯤엔 근처 도민분들로 북적북적~ 그런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제주살이 오래 하시는 분들도 단골로 자주 찾는 곳이라네요 😊
🌼 좋았던 점 / 아쉬웠던 점
좋았던 점
전복의 신선함과 크기가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숭늉과 함께 즐기는 전복밥은 그야말로 환상적!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진짜 맛집이라는 신뢰감
반찬이 알차고, 고등어구이도 사이드로 같이 먹으면 조합 최고!
아쉬웠던 점
점심 피크 타임엔 대기 생길 수 있어요! 예약하거나 타이밍 조절 추천드려요
성수기에는 주차 어려울 수 있어요
🍯 꿀팁
평일 오전 11시 반 or 브레이크 타임 끝나는 오후 5시쯤 가면 한적해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제주 동부 관광과 함께 세화해변 산책 코스를 엮으면 더 좋아요.
전복밥+고등어구이 조합은 친구나 가족과 가면 무조건 추천입니다 😋
디저트로 마실 커피머신까지 있어요~~
총평
연미정은 관광객에게 맞춘 상업적인 맛이 아닌, 제주 현지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진정한 맛집이었어요.
특히 전복밥에 숭늉 부어 먹는 그 맛은 제주도를 떠나도 계속 생각날 것 같아요!
다음 제주도 여행 때도 꼭 다시 방문할 예정이에요.
세화 근처를 지나게 된다면 제발 들러보세요~ 맛있는 추억 하나 더 늘어날 거예요! 🌊🍚😋
⭐️ 별점: 5점 만점에 5점
📍 재방문의사: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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