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볼거리] 걷기만 해도 속이 편안한 제주 비자림 🌲 힐링 그 자체!

 
제주에 가면 꼭 바다만 봐야 하나요?
이번엔 ‘초록초록’한 제주의 매력을 찾아서 숲으로 떠나봤어요 🌿
딱 그 목적에 찰떡인 곳이 바로 비자림!
걷기만 해도 공기가 다르다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진심으로 속이 정화되는 기분이었어요 ㅎㅎ

기본 정보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비자숲길 55
🕑 시간 매일 09:00~18:00 (입장 마감 17:00)
🚗 주차 무료주차장 넉넉해서 차 대기도 편했어요 🚗
✔️ 기타
남녀 화장실 분리돼 있고 깔끔! 넓은 편이에요~
실내 공간은 없고 전부 야외라 우비 챙기면 비 오는 날도 굿!
반려동물 출입은 안 되지만, A코스는 유모차나 휠체어도 이용 가능해서 가족 여행에도 딱이에요~

 

 

나무 사이 햇살 스며드는 숲길, 정말 걷는 맛이 있어요 ☀️

날씨가 참 적당했던 날이었어요~ 흐렸다 맑아지면서 햇살이 나무 사이로 비치는데 분위기 완전 감성 폭발 🌳
비자나무 숲길을 걷다 보면 새소리도 들리고, 바람도 솔솔~ 이래서 다들 힐링하러 온다 싶었어요 ㅎㅎ
바닥은 붉은 화산송이 자갈길로 정리되어 있어서 비 안 오는 날엔 운동화만 신고도 걷기 편했고요~
중간에 '연리목'이라는 두 나무가 하나로 엉켜 있는 포인트도 있는데, 다들 거기서 사진 찍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
 
그리고 진짜 추천하고 싶은 거 하나! 해설 프로그램 들어보세요~~ 너무 재밌고 유익했어요 😄

탐방해설 대기장소는 입구 쪽에 있어요. 해설 시간표는 아래 사진 참고하세요 ㅎㅎ!
비자나무가 왜 제주에서만 자라는지, 예전엔 약재나 바둑판 재료로 얼마나 귀하게 쓰였는지 등등
비자나무 열매도 먹어보라고 주시더라구요! 아몬드와 캐슈넛 그 사이 어딘가의 느낌이 나는 맛이었어요ㅎㅎ
그냥 산책할 땐 몰랐던 정보들이 들리니까 완전 다른 시선으로 숲이 보이더라구요~
해설사님 말도 친근하고 유쾌해서 아이들과 함께 들어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비자림 해설 시간표

 

왼쪽은 970살 먹은 나무. 비자림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라고 해설사님이 말씀해주셨어요. 새천년 나무보다도 나이가 많대요!

입장료

성인	3,000원
청소년/어린이	1,500원
경로/장애인	무료 (증빙 필요)

👉 10인 이상 단체는 할인도 있으니 친구들이랑 가면 참고해두면 좋아요~
      제주도민은 신분증 제시하면 무료입장! (무인매표소 이용 불가)

      무인매표소가 주차장 근처 여기저기 있어요. 너무너무 편해요 ~~

      화장실 쪽 무인매표소 왼쪽에는 뚜벅이를 위한 물품보관함도 있어요. 아래 사진 참고하세요 ㅎㅎ! (100원짜리 동전 필요)

왼쪽부터 비자림 물품보관함, 무인매표소, 화장실

비자림 물품보관함

좋았던 점 / 아쉬웠던 점

👍 좋았던 점

• 평지 위주의 코스라 누구나 걷기 편해요~ 부모님이나 아이들 동반도 걱정 없을 듯
• 해설 프로그램 덕분에 산책이 그냥 걷기에서 ‘경험’으로 바뀌어요
• 숲 자체가 조용하고 공기까지 맑아서 마음이 맑아지는 기분~

👎 아쉬웠던 점

• 숲 안에는 매점도 자판기도 없어요. 물이나 간식은 입장 전에 꼭 준비해 가세요!
• 반려동물은 출입 제한이라 강아지랑 여행하는 분들에겐 아쉬울 수 있어요 🐾

꿀팁 🍯

Q. 비자림, 체력 없어도 갈 수 있어요?
A코스는 약 2.2km 평지라 산책하듯 걸으면 돼요~ 운동화만 있으면 충분해요!
 
Q. 해설은 어디서 듣나요?
입구 근처에서 정해진 시간마다 시작해요. 무료고 따로 예약도 필요 없어서 진짜 꿀!
 
Q. 비 오는 날도 괜찮을까요?
오히려 분위기 더 좋아요~ 단, 우비나 방수우산은 꼭 챙기세요 ☔

총평

🌟 별점: ⭐⭐⭐⭐⭐
🔁 재방문의사: 완전 있음! 다음엔 부모님과 꼭 다시 가고 싶어요~
제주에서 잠깐 쉬어가고 싶을 때, 바다가 아닌 숲도 정말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걸 알려준 장소였어요 🌿
소리 없는 감동을 주는 숲, 비자림! 제주 가면 꼭 한 번 걸어보시길 추천드려요 😊

예쁜 물품을 많이 팔던 비자림 입구 소품샵

 

천년의 숲 비자림 숨골